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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보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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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대학생 기자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들이 만들어가는 블로그 보안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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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볶는 男&女 그 두번째 시간,

Category : 세상이야기
Date : 2008/07/25 00:27

to.
오늘은 아침부터 비다.
하루종일 내릴껀가봐. 우산은 챙겼니?
아침 버스를 타고 회사와 학교를 향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너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여긴 어김없이 커피볶는 냄새로 하루를 시작한다. 낮고 무거운 공기때문인지
오늘을 유독 향이 깊고 넓다.

그 향으로 골목 어귀까지 비와 바람을 따라 사람들의 발길을 잠시 멈춰 세운다.

잠깐의 여유와 짧은 수다.
그것으로도 사람들의 하루가 행복해진다면,
비 오는 날이라도 참 , 마음이 뽀송뽀송해 질거 같아  덩달아 나도 설렌다.

서두가 길었어.
지난 편지- 에스프레소 커피에 관한 편지는 잘 받았니?
에스프레소 커피의 종류로는 솔로, 도피오와 리스트렛또
그리고 레귤러와 카푸치노, 카페모카, 모카치노, 마키아또와 꼰빤나. 카페 비엔나 등이 있다는 거. 하나씩 다 마셔보겠다는 의 답장을 받고, 넌 충분히 그러고도 남으리라 ㅋ 피식 웃었다.

오늘은 커피를 사람들이 마실까? 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다.
왜 마실까?특히나 이런 비오는 날에는 특히나.

설문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대.
1. 향기 맛을 즐긴다(60%)
2.졸음퇴치,각성&이뇨 작용 등 약리작용 (20%)
3.마실거리.대화의 매개체 (20%)

특히나 너처럼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은 로도 쓴다고 하지.
그래서인지 이런 비오는 저기압엔 손님이 유독 많다.

그럼, 좋은 커피는 무엇일까?
너무 어려운 고민에
어느 선생님이 이렇게 말을 하시더라..
"좋은 커피는 입속이 편하고, 식어도 맛있고, 먹고 나서도 또 먹고싶은 것이다.."라고


오늘도 역시나 , 그런 갓 내린 좋은 커피 한잔 하고 싶지만, 아쉽게 편지로 대신한다.
한 껏 내리는 빗줄기가 제법 굵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북적대는 손님들로 온종일 바쁠것 같구나.
^^ 그럼 이만, 다음 편지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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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0:27 2008/07/25 00:27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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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열정을 품고 사는 일에는 대부분 성공한다고 믿는 사람!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엉뚱한 발상과 솔직함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 소통이란 단어와 열정이란 단어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고픈,,저는 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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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RA' Letters to my freind,

Category : 세상이야기
Date : 2008/04/30 02:15
 

to.친구에게


호두를 쪼개서 안을 들여다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두 속살이 껍질 속 구석구석

틈새마다 꽉 채워져 있다.

껍질 때문에 크기나 모양을 스스로 정하지는 못해도,

그 한계 속에서 최대한 성장한 모습이다.

우리도 호두처럼 주어진 삶의 공간에서 꽃을 활짝 피운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기를 내자, 호두가 그럴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

                                                         -브라이언 카바노프 

   


5월은 참 감사하고 고마워할 사람들을 꼭 만나라고 있는 달 같다.

아직 4월의 끝자락인데, 난 벌써 5월이 기대된다. 손꼽아 헤아린다면,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머릿속으로 수많은 사람이 지나간다.

그러다

오랜만의 아침에 너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구나.


새로운 회사에, 낯선 환경의 사람들과의 생활 속의 너와 그대로의 일상에 묻혀있는 나..

우린 많이 멀어졌지만 너의 목소리로 인해 우리는 전과 다름없구나..하고 느꼈어.

바보같이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너를, 넌 나를

우리는 서로를 부러워하고, 그리워하고 한참을 떠들다 웃다

또 그리고 한참을 말없이 숨만 쉬다가 다시 까르르 웃었다.

그러다 알았지, 아무 말 없었지만, 너의 작은 한숨에 하고 싶었던 한마디는

“친구야 나 많이 힘들다..” 였다는 걸


용기를 내, 임마.

호두가 그럴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어. 어느 ‘그’의 말처럼..말이다.


브라이언 카바노프의 말을 알게 된건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호두에 대한 동경은 예전부터였다. 어릴 적 할아버지가 깨어주신던 그 단단한 호두 속의 꽉 찬 호두알맹이는 탐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맹렬히도 숨겨놓은 그 복스런 호두 알맹이를 온전히 손에 쥐고는 참 자랑스럽게도 단번에 오물오물 씹었었다. 참 고소하고 깊은 나무향이 오래도록 남아있기도 하고..

하여간, 나의 먹을거리에 대한 향수는 참 지독하지 큭큭, ^^


이번에 아르바이트 비를 타게 되면,

혹 누군가 5월의 감사하는 사람을 꼭 찾아야 한다면,

5월 어느 날쯤, 햇볕 좋은날 내 맘대로 “친구의 날”을 하루 쯤 정해서

널 찾아가마


호두를 한 아름 사들고, 예전처럼 니가 내게 했듯

꼭 그러한 휴식을 한가득 내어줄게

그때까지 ^^ 힘내라 이놈아.

             

  from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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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30 02:15 2008/04/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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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의 Secret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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